[IT조선 차주경] LG전자 미니빔 TV를 앞세워 글로벌 LED 프로젝터 시장 점유율 1위를 유지했다.

시장조사기관 PMA의 조사 결과, LG전자는 2011년부터 지난해까지 LED 프로젝터 매출액 점유율 5년 연속 1위를 달성했다. LG전자의 2014년 시장 점유율은 13.9%이며, 미니빔 TV의 글로벌 누적 판매량은 60만 대에 육박한다.
  
LG 미니빔 TV는 프로젝터 시장이 정체된 가운데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떠올랐다. PMA는 전 세계 LED프로젝터 시장이 2010년 91만9000대에서 지난해 143만8000대로 56%가량 성장했다고 밝혔다. 전체 프로젝터 가운데 LED 프로젝터의 비중도 2010년에는 11%에 불과했으나 지난해 17%로 높아졌다.
 
LG전자 미니빔 TV, 글로벌 LED 프로젝터 시장 점유율 1위 (사진=LG전자)
LG전자 미니빔 TV, 글로벌 LED 프로젝터 시장 점유율 1위 (사진=LG전자)
 
LG전자는 소비자들의 잠재된 니즈를 찾아내 LG 미니빔 TV 제품군에 적극 반영한 점을 성공 요인으로 꼽았다. 이 제품은 프로젝터 핵심 기능을 무선으로 사용할 수 있으며 고밀도 내장 배터리로 사용 시간(최대 2시간 30분)과 휴대성을 확보했다. 

LG 미니빔 TV PH550은 1400루멘 화면에 풀 HD 해상도를, 초경량 LG 미니빔 PV150은 WVGA(854 x 480) 해상도에 100루멘 화면을 제공한다. 초단초점 LG 미니빔 TV PF1000U는 짧은 투사 거리로 초대형 영상을 구현할 수 있다. 프로젝터와 스크린 간 거리 38cm를 확보하면 100인치(254cm) 대형 화면을 만들 수 있다.
 
장익환 LG전자 모니터/PC BD(Business Division) 담당은 “우수한 성능과 차별화된 편의성으로 글로벌 프로젝터 시장을 지속 선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차주경 기자 racingcar@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