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조선 최재필] 권영수 LG유플러스 부회장이 소비자들과 가장 접점에 있는 전국 직영점장들을 만나며 '소통 경영' 행보를 이어갔다.
 
LG유플러스(부회장 권영수)는 경기도 광주 곤지암리조트에서 전국 직영점장과 영업 및 마케팅 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점장 리더십 캠프'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권영수 LG유플러스 부회장(오른쪽)이 최종록 점장의 신발 끈을 직접 매어주며 격려하는 모습 (사진=LG유플러스)
권영수 LG유플러스 부회장(오른쪽)이 최종록 점장의 신발 끈을 직접 매어주며 격려하는 모습 (사진=LG유플러스)


 
그동안 지역별 워크숍 등은 열렸지만, 전국 일선 매장에서 고객과 직접 만나는 700여명의 직영점장 모두가 한자리에 모인 건 지난 2010년 LG유플러스로 통합 출범한 이후 처음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 자리에서 권영수 부회장을 비롯한 경영위원들은 모든 점장들을 위해 '다이도르핀 신발'을 깜짝 선물했다. 다이도르핀이란 엔도르핀의 4000배에 달하는 호르몬으로, 사람이 감동받았을 때 분비된다.
 
권 부회장은 신발과 함께 건넨 감사편지에 "최접점에서 고객과 만나는 점장들이 LG유플러스의 얼굴"이라며 "여러분들의 열정과 자신감이 일등 LG유플러스를 만드는 핵심"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권 부회장은 '경청'이란 주제로 한 소통강연을 이어갔다. 링컨, 세종대왕, 워랜 버핏 등 역사적 인물들을 예로 든 권 부회장은 ▲열린 귀로 내용에 집중해야 하며 ▲표정, 말투, 제스처 등도 놓치지 않아야 하고 ▲상대방과 같은 마음으로 공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권 부회장은 "고객은 나 하나 믿는 것이기 때문에 진심으로 그 사람의 입장에서 성실하게 전력을 다해 상담해야 한다"며 "포기하지 않고 큰 꿈을 꾸며 위기를 기회로 삼아 간절히 원한다면 세계 일등을 반드시 이뤄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재필 기자 mobilechoi@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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