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조선 김남규] 월드핀테크포럼조직위원회가 글로벌 블록체인 표준 개발에 나선다. 
 
월드핀테크포럼조직위원회는 내부 커뮤니티그룹인 월드와이드웹 컨소시엄이 이영환 건국대학교 교수를 커뮤니티 의장으로 선출하고, 블록체인 표준화 작업에 착수했다고 31일 밝혔다.

이영환 건국대학교 교수
이영환 건국대학교 교수
블록체인은 금융권에서 주목받기 시작한 사이버 데이터 인증기술이다. 세계경제포럼이 지난 9월 발간한 보고서에 따르면, 블록체인 기술은 미래 사회를 뒤바꿀 21개 기술 중 하나로 소개돼 있다.

월드와이드웹 컨소시엄은 월드와이드웹(WWW) 표준을 개발하고 장려하는 국제기구로 미국, 영국, 그리스 등 12개국 전문가와 건국대학교, ETRI, LG CNS, KB국민은행, 블로코, 페이게이트 등이 참여하고 있다. 

이영환 교수는 “블록체인 기술의 표준을 주도하는 것은 거대한 국부창출의 기회를 갖는 것”이라며 “블록체인 커뮤니티 그룹을 한국팀이 주도적으로 구성한 것 역시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고 말했다.

김남규 기자 nicekim@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