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컴시큐어(대표 이상헌)는 FIDO(Fast IDentity Online) 얼라이언스 상호운용성 테스트를 최종 통과하며 FIDO 공식 인증을 획득했다고 5일 밝혔다.

한국에서는 처음 개최된 이번 FIDO 인증 테스트에서 한컴시큐어는 UAF(Universal Authentication Framework) 인증 항목인 서버, 클라이언트, 인증장치 3개 분야에 대한 상호 연동 테스트를 모두 통과해 공식 인증을 획득했다.

회사 측은 이번 FIDO 인증 획득으로 국제 FIDO 표준 기술력을 확보했다는 데 큰 의미가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자사 제품뿐만 아니라 타사의 FIDO 인증을 받은 제품과 모두 연동할 수 있는 상호 호환성을 완벽히 갖추게 됐다고 강조했다.

이상헌 한컴시큐어 대표는 “FIDO 기술의 영향력이 점차 커지고 있는 가운데 공식 인증을 획득해 최신 IT 및 보안 환경에 발 빠르게 대응하게 됐다”며 “자체 기술 고도화를 통한 기존 제품 및 신규 제품의 연동과 간편 인증 제품 개발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노동균 기자 saferoh@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