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학기술한림원(원장 이명철, 이하 과기한림원)은 오는 18일 조선호텔 그랜드불룸에서 제100회 한림원탁토론회를 개최한다.

'대한민국 과학기술:미래 50년의 도전과 대응'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토론회에서는 우리 과학기술의 장기적인 발전 방향을 심층 논의할 예정이다.

토론회 발제는 김도연 포스텍 총장이 맡았다. 그는 ▲가속화되는 과학기술의 발전 ▲미래세대 개개인의 총체적 역량 강화 ▲전 세계로 확산하는 교육방법의 혁신 ▲새롭게 전개되고 있는 중국의 영향력 ▲융합 학문의 시대 ▲남북통일의 시대 등에 대해 발표한다.

김승조 과기한림원 기획·정책담당부원장은  김 총장의 발제 후 토론회를 맡았다. 이날 토론회에는 김빛내리 서울대 중견 석좌교수와 문길주 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 총장, 송중국 과학기술정책연구원 원장, 심재억 한국과학기자협회 회장, 최종배 미래창조과학부 과학기술전략본부장 등이 참석한다.

과기한림원 관계자는 "지난 21여년간 진행된 한림원탁토론회는 과기한림원의 과학기술 정책자문 및 건의사업 중 가장 중요한 토론회 행사"라며 "산·학·연·정의 최고 전문가들이 토론자로 나서 국가적 과학기술 이슈에 대한 꾸준한 해결방안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진 기자  telcojin@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