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JI가 전문 항공촬영 드론 ‘매트리스(Matrice) 600’과 짐벌 시스템 ‘로닌(Ronin)-MX’를 발표했다.

DJI 매트리스 600은 6개 로터로 구성된 드론이다. 이 제품은 DJI 젠뮤즈 짐벌 시스템, 로닌 시스템을 포함해 최대 6kg까지의 항공 촬영 장비를 실을 수 있다. 본체에는 영상신호기술 ‘라이트브릿지 2’가 장착돼 5km 떨어진 곳에서도 HD 해상도 라이브 스트리밍(실시간 영상 방송 송출) 가능하다. 
DJI 매트리스 600 (사진=DJI)
DJI 매트리스 600 (사진=DJI)
이 제품은 USB와 미니 HDMI, 3G-SDI 단자 등 방송 송출 관련 기능도 지원한다. 전원은 전용 배터리 6개로, 장착된 카메라 무게에 따라 16~36분간 촬영할 수 있다.

DJI 로닌-MX는 DJI 매트리스 600과 어울리는 3축 짐벌 시스템이다. 이 제품은 촬영 시 흔들림을 줄이는 역할을 하며 4.5kg까지의 카메라를 장착할 수 있다. 드론에 장착하지 않고 짐벌 카메라로 사용하는 것도 가능하다.
DJI 로닌-MX (사진=DJI)
DJI 로닌-MX (사진=DJI)
DJI 로닌-MX는 캐논 비디오 DSLR 카메라는 물론 파나소닉, 소니, 블랙매직 디자인 등 유수의 비디오 카메라와 호환된다. 360도 패닝과 위 45도, 아래 135도 틸트 조작도 가능하며 DJI 매트리스 600의 라이트브릿지 2 기능과 연동된다.

DJI 매트리스 600은 4599달러, DJI 로닌-MX는 1599달러에 판매된다.

 

차주경 기자 racingcar@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