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리드 비콘이 학생·여성의 안심 귀가를 돕는다.


위치기반 O2O 커머스 플랫폼 기업 얍(대표 안경훈)은 서울 시내버스에 하이브리드 비콘을 설치하고 학생·여성의 안전한 귀가를 돕는 안심귀가 샌드위치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20일 밝혔다.

 

모델들이 얍의 안심귀가 샌드위치 서비스를 소개하고 있다 / 얍컴퍼니 제공
모델들이 얍의 안심귀가 샌드위치 서비스를 소개하고 있다 / 얍컴퍼니 제공


2015년 12월부터 시범 운영에 들어간 안심귀가 샌드위치는 얍컴퍼니가 세계 최초로 개발에 성공한 실시간 버스 승·하차 정보 알림 서비스다. 하이브리드 비콘은 50~70m 범위를 확인하는 일반 비콘과 달리 실내 위치까지 정확하게 확인하는 것이 특징으로, 얍은 서울 약 7500여대 버스에 하이브리드 비콘을 설치했다.


안심귀가 샌드위치 서비스는 애플리케이션에 등록된 사용자가 버스를 이용할 때 승·하차 정보를 보호자에게 실시간으로 전송하는 방식으로 작동하며, 서울시 교통정보센터의 버스 운행 정보도 동시에 제공한다. 사용자의 승∙하차 정보는 이용 후 10일간 조회할 수 있다.


조민수 얍컴퍼니 부사장은 "하이브리드 비콘의 특성을 이용해 여성과 노약자 등 사회 약자 대상 범죄를 예방하게 됐다"고 평가하며 "얍은 비콘 시장의 선도사업자로서 온·오프라인이 연계된 최첨단 사회 안전망 구축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안심귀가 샌드위치 애플리케이션은 월정액 2000원에 이용할 수 있으며, 구글 안드로이드 운영체제를 비롯해 iOS 기기에서도 서비스될 예정이다.


이진 기자 telcojin@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