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웨스틴 조선호텔서 업계 관계자 200여명 참석…성황리 개최
조선비즈-IT조선, 연결지성센터 오피스 플랫폼으로 공유의 장 마련

“조선비즈와 IT조선이라는 두 매체가 만나서 IT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부분이 더 많아졌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IT조선은 O2O 미디어를 지향하면서 1년 365일 내내 사람들이 모여 정보를 나누는 오픈된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계획입니다.”

우병현 IT조선 대표가 26일 서울 소공동 조선호텔에서 열린 ‘IT조선 매체 설명회’에서 앞으로의 미디어 운영 전략을 소개하고 있다.
우병현 IT조선 대표가 26일 서울 소공동 조선호텔에서 열린 ‘IT조선 매체 설명회’에서 앞으로의 미디어 운영 전략을 소개하고 있다.
올해 초 조선미디어그룹의 새로운 가족이 된 IT조선이 26일 IT조선으로 사명을 변경하고, 조선미디어그룹을 대표하는 IT전문 매체로 재도약에 나섰다.

IT조선은 이날 오전 서울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업계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IT조선 매체 설명회’를 진행하고, 새롭게 바뀐 CI와 웹사이트, 회사 운영 및 편집 방향, 그리고 뉴스 콘텐츠의 생산·배포 전략 등을 공개했다.

조찬을 겸한 이날 매체 설명회에는 국내 통신, 전자, 게임, 소프트웨어, 하드웨어 업계와 유통업계 임직원, 홍보전문가, 조선미디어그룹 기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특히 이날 행사는 실리콘밸리의 프리젠테이션을 연상케 하는 무대가 연출돼 행사 참석자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끌어냈다. 우병현 IT조선 대표는 이날 기조연설을 통해 조선미디어그룹의 최대 강점 중 하나인 ‘연결지성센터 플랫폼’을 활용해 조선비즈와 IT조선이 브랜드와 콘텐츠, 서비스 전략 분야에서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다양한 전략을 소개했다.

26일 서울 소공동 조선호텔에서 진행한 ‘IT조선 매체 설명회’ 행사장 전경.
26일 서울 소공동 조선호텔에서 진행한 ‘IT조선 매체 설명회’ 행사장 전경.
우병현 대표 “IT 미디어는 IT산업이 발전하는 역사 속에서 늘 함께하며, 새로운 인사이트를 모아 대중에게 제공하는 역할을 했다”며 “그러나 IT 산업이 발전해 야후가 등장하고 구글이 등장하는 역사 속에서 IT 매체의 영향력은 점차 퇴색돼 갔다”고 현 미디어가 당면한 고질적인 문제를 지적했다.

이어 “현시점에서 사람들은 미디어보다 인터넷에 접속해서 필요한 정보와 지식을 찾기 시작했다”며 “인공지능 기술이 기사도 작성하는 현시대에 IT전문 매체가 무슨 역할을 해야 하는지 많은 고민을 했고, 본질적인 허브 역할을 하기 위해서는 다시 기본으로 돌아가야 한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덧붙였다.

조선비즈와 IT조선의 핵심 경쟁력인 ‘연결지성센터’를 강조하는 대목에서는 주간 콘퍼런스 행사와 같이 좀 더 구체적인 행사 계획 로드맵을 제시하며, 업계 관계자의 정보 소통 공간이 될 것이라 설명했다.

우병현 대표는 “조선비즈와 IT조선의 핵심 경쟁력 중 하나인 ‘연결지성센터’는 추상적인 개념이 아니라, 실제 존재하는 오프라인 공간과 온라인 사이트, 그리고 종이 지면 등의 오프라인 미디어를 연계한 플랫폼”이라며 “더 나아가 움직이는 정보 소통의 공간인 무빙스퀘어를 운영하는 등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연중 내내 알파고와 같은 새로운 모멘텀을 제공하는 플랫폼”이라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우병현 대표는 조선비즈와 IT조선의 구성원을 일일이 소개하며, 각 분야에서 맡은 역할과 사명을 다 할 수 있는 인재로 거듭나 줄 것으로 당부했고, IT조선의 발전을 위해서는 관련 업계가 지속해서 소통해 달라고 부탁했다.

우병현 대표는 “O2O 미디어 IT조선을 이제 오픈하려 한다”며 “관련 업계 여러분이 가진 아이디어와 제품, 솔루션, 전하고 싶은 메시지 등 여러분이 원하는 게 있다면 모든 것을 플랫폼에 태워주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