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회장 황창규)는 25일부터 29일까지 서울 동대문 JW메리어트 호텔에서 5세대(G) 통신 생태계 조성을 위한 ‘국제 무선산업 컨소시엄(IWPC) 5G 워크숍’을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IWPC는 1998년 반도체 개발, 제조기술 산업화를 위해 설립된 컨소시엄으로 현재는 무선통신과 관련한 전반적인 기술을 논의하는 장으로 위상이 격상됐다.

IWPC 5G 워크숍 관련 리플랫 모습 / KT 제공
IWPC 5G 워크숍 관련 리플랫 모습 / KT 제공
IWPC 사무국이 KT에 요청해 진행되는 이번 워크숍은 총 16개 세션으로 구성되며, 차이나 모바일·스프린트·화웨이·삼성전자·에릭슨·노키아·인텔 등 50여개 업체가 참여한다.

주요 주제는 ▲시스템·단말 개발 ▲계측장비 ▲초고주파 대역 부품·소자수급 ▲사용자 체감형 서비스 개발 등 5G 관련 내용이다.

주최자인 KT는 이번 워크숍에서 지난 2월 진행한 ‘평창 5G 규격’ 확정에 이어 5G 조기 상용화를 위한 실질적인 기술 개발 로드맵과 글로벌 활동 계획을 소개한다.

KT는 평창올림픽에서 선보일 예정인 360도 가상현실(VR) 기술과 VR 스키점프, 홀로그램 라이브, 싱크뷰 등 5G 기술을 접목한 실감형 서비스도 알릴 방침이다.

오성목 KT 네트워크부문장은 “KT는 이번 IWPC 워크숍을 통해 2020년 상용화될 5G 생태계에서의 리더십을 확고히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