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올레멤버십 포인트를 활용한 단말 할인 혜택을 축소했다.

KT는 29일 온라인 공식 직영점 올레샵 공지를 통해 "5월부터 멤버십 포인트 단말 할인율을 기존 10%에서 5%로 축소한다"고 밝혔다.

올레샵에 올라온 올레멥버십 포인트 단말 할인율 축소 안내문 / KT 제공
올레샵에 올라온 올레멥버십 포인트 단말 할인율 축소 안내문 / KT 제공
KT의 올레멤버십 포인트 단말 할인 혜택 축소는 이번이 두 번째다. 2015년 7월 1일 멤버십 포인트 단말 할인율을 15%에서 10%로 내린 바 있다. 1년이 채 안돼 10%가 줄어든 셈이다.

KT는 배송시간을 고려해 29일 낮 12시까지만 기존 10% 할인율을 적용했다. 최대 할인 한도 5만원은 그대로 유지된다. 5월 10일 출시되는 아이폰SE는 5%할인이 적용된다.

예컨대 50만원짜리 스마트폰을 구입하는 소비자가 기존에는 올레멤버십 포인트로 5만원을 할인 받았다면 앞으로는 2만5000원만 할인 받을 수 있다.

KT 관계자는 "멤버십 포인트로 단말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이통사는 KT가 유일하다"며 "기존 제도를 폐지하지 않고 지속 운영을 위해서는 일부 조정이 불가피하다"라고 말했다.

한편 KT는 멤버십 서비스 명칭을 '올레 멤버십'에서 'KT 멤버십'으로 변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