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미래창조과학부 제1차관은 3일 대전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에서 열린 '탄소자원화 발전전략' 간담회에 참석해 연구자들과 의견을 나눴다. 탄소자원화 발전전략은 4월 21일 박근혜 대통령이 주재한 제33차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에서 보고됐으며, ▲원천·상용화 기술 개발 ▲실증단지 조성 ▲생태계 조성 등 3개 부문으로 나뉜다.


홍남기 미래부 제1차관 / 미래부 제공
홍남기 미래부 제1차관 / 미래부 제공
이날 간담회는 탄소자원화 관련 주요 출연연구원인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한국화학연구원, 한국지질자원연구원 소속 연구자가 참석했다. 참가자들은 탄소자원화 원천기술 개발과 조기 실증‧상용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은 이산화탄소 포집 및 저장(CCS)과 미세조류를 이용한 화학제품 생산 기술을 발표했고, 한국화학연구원은 부생가스 전환을 통한 화학제품 생산 기술을,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은 이산화탄소 광물화 상용화 기술을 소개했다.

홍남기 차관은 "우리나라가 탄소자원화 분야에서 경쟁력을 가지려면 출연연구원이 첨병 역할을 해야 한다"며 "출연연구원이 원천기술 개발과 함께 산업계의 가교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