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드론 제조사 DJI가 4일, 마이크로포서즈 짐벌 카메라 오즈모(OSMO) RAW를 출시한다.

이 제품은 3축 구동 방식 짐벌 시스템 카메라로 촬영 중 흔들림을 대폭 줄여준다. 신제품 DJI 오즈모 RAW는 마이크로포서즈 1600만 화소 대형 이미지 센서를 장착, 4K 고해상도 영상을 촬영할 수 있다.

DJI 오즈모(OSMO) RAW / DJI 제공
DJI 오즈모(OSMO) RAW / DJI 제공
다이나믹 레인지가 12.8스톱으로 정밀한 영상을 표현하며 ISO 100-25600 감도를 지원해 어두운 곳에서의 촬영도 손쉽다. 평균 1.7Gbps, 최고 2.4Gbps 비트 레이트를 지원하며 D-Log 프로필이 적용된 시네마 DNG RAW 영상도 촬영 가능하다.

DJI 오즈모 RAW는 기존 오즈모 핸들과 젠뮤즈 X5R 카메라, 이 둘을 연결하는 어댑터로 구성된다. 본체에는 512GB SSD가 장착돼 영상을 장시간 촬영할 수 있다. 오즈모 핸들이나 DJI GO 앱을 사용해 짐벌 각도와 촬영 설정을 변경할 수 있다. 한편 오즈모 핸들, 어댑터와 젠뮤즈 X5 카메라를 포함한 구성은 오즈모 프로(Pro)로 판매된다.

DJI 오즈모(OSMO) RAW 촬영 화면 / DJI 제공
DJI 오즈모(OSMO) RAW 촬영 화면 / DJI 제공
이와 함께 DJI는 오즈모 액세서리 Z-축 짐벌을 발표한다. 이 제품을 기존 오즈모 핸들에 장착하면 스테디캠 리그 수준의 안정감을 확보할 수 있다. 촬영 시간을 늘리는 대용량 배터리와 4개 멀티 충전기도 판매 예정이다.

DJI 오즈모 RAW용 젠뮤즈 X5R은 470만원, 젠뮤즈 X5는 330만원이다. 어댑터는 14만 8000원에 판매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