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날을 앞두고 장난감 품귀 현상이 빚어지고 있다. 품귀 현상이 빚어지다보니 일부 온라인몰에서는 웃돈거래도 벌어지고 있다.
국내 할인유통점과 토이저러스 등 장난감 전문 매장에서 품귀 현상을 보이고 있는 장난감은 메카니멀이 합체하는 '그리핑크스'와 기존 메카니멀 보다 크기가 조금 더 큰 '점보 메카니멀 3종'이다.
하지만, 손오공의 이러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그리핑크스'와 '점보 메카니멀 3종'은 여전히 구하기 어렵다.
일부 대형마트에서는 터닝메카드 신상품을 장난감 진열대가 아닌 소비자 상담실에서 판매하는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 김상현씨는 "터닝메카드를 구입하려고 마트에 갔는데, 소비자 상담실에서 판매하고 있었다"며 "구매 수량을 제한해서 누구는 주고 누구는 안 줄 수 없어서 조카들 선물로는 다른 장난감을 사게 돼 아쉬웠다"고 말한다.
온라인몰에서는 웃돈을 얹어도 판매되는 진귀한 현상도 벌어지고 있다. 인기 메카니멀 장난감은 정상가 대비 몇 배가 높아도 거래될 정도다.
한편, 손오공의 현재 주력 상품인 'K캅스'를 비롯해 완구 주요 업체가 어린이날 선물로 추천하는 대표 제품들인, 영실업의 '배틀와치카', 미미월드의 '플라워링 하트' 등은 마트에서 구매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