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이나 태블릿을 사용하는 이들이 크게 늘었지만, 아직도 여행이나 나들이를 갈 때 노트북을 챙기는 이들이 적지 않다.
블로그나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SNS에 글과 사진을 올릴 때 스마트폰보다 편리하고, 혹시 모를 긴급한 업무를 처리하거나 온라인 게임을 즐기거나, 혹은 영화 등 멀티미디어 콘텐츠를 감상하는 등 다양한 이유로 노트북을 떼어놓지 못하는 이들이 상당수다.
나들이나 여행길에 노트북을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사용하기 위해 필요한 유용한 주변기기 와 액세서리를 모아봤다. .
◆노트북 전용 가방·파우치
기능성만 우선시한 과거와 달리 요즘에는 어떠한 옷에도 잘 어울리는 스타일리시한 노트북 가방들이 다수 출시돼 고르는 재미를 더한다. 고전적인 형태의 사이드백이나 서류가방형 제품부터 메기 쉽고 두 손이 편한 백팩형 제품, 바퀴가 달려 여행용 가방처럼 쓸 수 있는 제품 등 다양하다.
특히 노트북 전용 가방은 노트북 본체 외에 어댑터나 마우스를 비롯한 각종 주변기기를 쉽게 넣고 보관할 수 있도록 다수의 수납공간을 함께 제공하는 경우가 많아 여행 및 나들이용 가방으로도 유용하게 쓸 수 있다.
물론 좋은 노트북 가방은 가격도 비싸다. 이미 다른 좋은 가방이 있다면 훨씬 저렴한 노트북용 파우치만 사는 것도 한 방법이다. 충격흡수 등의 기능을 갖춘 파우치에 노트북을 넣고 그대로 다시 가방에 넣으면 노트북 가방을 충분히 대체할 수 있다. 가볍게 노트북만 들고 가까운 거리를 이동할 때도 파우치만 들고 가면 되니 편하다.
◆노트북용 휴대용 간이 스탠드
특히 테이블 등 바닥에 놓고 쓸 때 평평하게 배치된 키보드와 낮은 위치의 화면은 장시간 사용 시 상당히 불편하며, 통기성도 떨어지기 때문에 노트북이 과열되기도 쉽다. 그렇다고 노트북을 통째로 올려놓고 쓰는 스탠드를 쓰자니 부피가 너무 커서 여행이나 나들이에는 부담스럽다.
그럴 때 유용한 것이 휴대용 간이 스탠드다. 접었을 때는 크게 부피를 차지하지 않으면서 펼치면 대부분 노트북을 적당히 받쳐줄 수 있는 휴대용 스탠드 제품들은 여행이나 나들이용, 출장용 액세서리로 안성맞춤이다.
최근에는 더욱 부피가 작고 휴대도 편한 간이 스탠드 제품도 있다. 골프공 하나만 한 크기에 반으로 쪼개서 노트북 뒤쪽에 괴어주면 스탠드를 사용하는 것과 같은 효과를 준다.
◆액정화면 보호필름
노트북 역시 마찬가지다. 액정 디스플레이는 노트북 구성품 중 취약한 부분 중 하나다. 행여 실외로 들고 나갈 때 파손이 걱정될 때 보호필름을 붙이면 좀 더 안심할 수 있다.
최근에는 단순 화면 보호 기능뿐만 아니라 노트북 화면을 자신 외에 주변 사람들이 쉽게 볼 수 없도록 가려주는 보안 기능 화면보호 필름이 인기다. 다수의 사람이 오가는 야외에서 민감한 개인 정보가 유출되는 것을 최소화하거나, 프라이버시를 지키기에 매우 유용하다.
◆켄싱턴 록 또는 도난경보기
'캔싱턴 록'이라 불리는 도난 방지용 자물쇠다. 캔싱턴 록은 부피도 작아 휴대하기 편하면서 공구 등이 없으면 끊기도 어려우므로 비싼 노트북의 도난을 막기에 유리하다.
최근에는 선이 강제로 끊어지거나 일정 범위에서 이탈하면 경보가 울리는 제품도 있어 더욱 효과적으로 도난을 방지할 수 있다.
◆노트북 키보드용 키스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