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엔터테인먼트는 2016년 1분기 매출이 전년 같은 기간 대비 47.4% 증가한 2036억원, 영업이익·당기순이익이 각각 92억원과 245억원을 기록해 흑자전환 했다고 13일 밝혔다.

1분기 매출은 모바일 게임이 분기 최고 매출을 기록했다. 모바일 매출은 전분기 대비 5.8%, 전년 같은 기간 대비 45.7% 증가한 727억원을 달성했다. 전체 게임 매출 중 모바일 게임 비중은 지속적으로 증가해 60%까지 확대됐고, 해외 비중이 한국을 추월해 글로벌 원빌드 전략의 성과가 나타났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판교에 위치한 NHN엔터테인먼트 사옥. /NHN엔터테인먼트 제공
판교에 위치한 NHN엔터테인먼트 사옥. /NHN엔터테인먼트 제공
PC온라인 게임은 웹보드 게임의 서비스 개편 효과와 계절적 성수기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1.7% 증가, 전년 같은기간 대비 15.4% 감소한 488억원 기록했다.

기타 매출은 전분기 대비 18.8% 감소, 전년 같은기간 대비 169% 증가한 822억원을 기록했다. 에이컴메이트와 1300K 등 커머스에서 386억원, 피앤피시큐어 등 기술사업에서 193억원, 벅스와 티켓링크, 코미코 등 엔터테인먼트에서 175억원, 페이코(PAYCO)와 광고 등을 포함한 기타 부문은 68억원으로 집계됐다.

정우진 NHN엔터테인먼트 대표는 "모바일 게임 분기 매출이 사상 최대를 경신하는 등 게임 사업에서의 성과가 본격적으로 발현되고 있다"며 "페이코와 엔터테인먼트, 쇼핑, 기술, 광고 등 야심차게 추진하고 있는 신사업 부문에서도 각 사업 간 유기적인 협력으로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도록 회사의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