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정보보호포럼(포럼설립준비위원장 염흥열 순천향대 교수)은 5월 17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창립 총회를 갖고 공식 출범한다고 13일 밝혔다.

개인정보보호·정보보호 기술 개발과 역량 확대를 위해 학계, 산업계, 법조계, 연구기관이 하나로 뭉치는 것이다.

창립총회에서는 염흥열 순천향대 교수를 초대 의장으로 추대하고, 나재훈 한국전자통신연구원 박사, 김경환 법무법인 민후 대표변호사, 윤두식 지란지교시큐리티 대표를 부의장으로 선임할 예정이다.

개인정보보호포럼은 관·학·연·법 전문가들을 초청해 개인정보보호를 위한 공동 협의체 구성 방안을 논의하고, 포럼 운영 규정과 주요 과제를 함께 검토하는 자리도 마련한다.

개인정보보호포럼은 개인정보관리체계(PIMS) 인증 요구사항, 사물인터넷(IoT) 시대에 필요한 보안과 프라이버시를 올해 중점과제로 선정하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염흥열 포럼설립준비위원장은 "최근 이슈이자 향후 파급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되는 클라우드 컴퓨팅 보안, 스마트그리드 보안, 스마트폰 보안, 개인정보보호 보안 분야에 대한 국내외 표준화 제정에 주력하겠다"며 "향후 회원사 확대를 통해 실질적으로 산업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포럼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