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험기] 'DJI 팬텀 3'로 촬영한 제주도 푸른 바다

차주경 기자
입력 2016.05.13 15:41
고가 장비가 필요한 전문 분야였던 항공 촬영을 누구나 손쉽게 즐길 수 있게 됐다. 촬영용 드론이 등장했기 때문이다. 화질과 성능이 우수해 항공 촬영 시장에서 각광 받고 있는 DJI 드론, 팬텀 시리즈로 항공 촬영에 도전해봤다.

DJI 팬텀 3 어드밴스 항공 촬영 예제 이미지. 제주 이호테우 해변 인근 / 차주경 기자
최신 제품인 DJI 팬텀 4는 1200만 화소 사진과 4K(4096 x 2160, 3840 x 2160) 해상도 영상 촬영 기능, 강력한 짐벌(흔들림 보정) 시스템과 첨단 장애물 회피 기능을 지원한다. 하지만, 가격대비 성능을 고려한다면 전 모델인 DJI 팬텀 3 시리즈도 좋은 선택이다. DJI 팬텀 3 시리즈 중 '어드밴스'는 가격은 DJI 팬텀 4의 절반 수준이지만, 2.7K(2704 x 1520) 해상도 동영상과 1200만 화소 항공 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

DJI 팬텀 3 어드밴스 / 제이씨현시스템 제공
이 제품 역시 비행 중 위치를 안정시켜주는 비전 포지셔닝, 짐벌 시스템을 비롯해 다양한 항공 촬영 기능을 지원한다. DJI 팬텀 3 어드밴스는 라이트브릿지를 지원, 5km 거리까지 실시간 라이브 뷰 촬영을 할 수 있다. 조종기에 스마트 디바이스를 연결, 드론의 시야를 모니터링하며 비행·촬영도 가능하다.

아래 항공 촬영 영상은 모두 비행 자유 구역인 제주도 해수욕장, 여행지에서 촬영된 것이다.



DJI 팬텀 시리즈의 카메라 짐벌은 상하 동작만 가능하다. 짐벌 좌우 동작은 DJI 인스파이어부터 지원한다. 짐벌 레버는 조종기 왼쪽 검지가 닿는 곳에 마련됐다. 촬영 시점을 부드럽게 이동하려면 짐벌 레버의 조작 감각을 익혀야 한다.



짐벌 레버를 왼쪽으로 움직이면 카메라가 위로, 오른쪽으로 움직이면 카메라가 아래로 움직인다. 카메라를 옆으로 움직이려면 드론 자체를 회전시켜야 한다.



촬영 중에는 항상 장애물을 주의해야 한다. DJI 팬텀 3 어드밴스의 광각 렌즈는 원근감을 강조한다. 장애물과 드론 사이 실제 거리는 모니터 상에서 보는 것보다 훨씬 가깝다는 점을 주의하자.



DJI 팬텀 시리즈는 제 자리에서 비행하는 호버링을 지원한다. 호버링과 드론 기체 조작 방법에 익숙해지면 손쉽게 영상·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


DJI 팬텀 3 어드밴스 / 제이씨현시스템 제공
DJI 팬텀 3 어드밴스는 2.7K 해상도 30/25/24p, 풀 HD(1920 x 1080) 해상도 60/50/48/30/25/24p영상 촬영 기능을 지원한다. 고해상도 영상을 끊김 없이 촬영하려면 전송 속도 30MB/s 이상, 용량 16GB 이상의 마이크로 SD 메모리를 사용해야 한다.

DJI 팬텀 3 어드밴스는 4000 x 3000 해상도 정지 영상을 촬영할 수 있다. 제주 섭지코지 / 차주경 기자
DJI 팬텀 3 어드밴스는 1/2.3인치 1200만 화소 이미지 센서를 장착했다. 렌즈는 35mm 환산 20mm F2.8(초점은 무한대 고정)이며, ISO 100-1600(사진) 혹은 3200(영상) 고감도를 지원한다. 고감도 덕분에 해질 무렵이나 새벽에도 영상과 사진을 촬영하기 쉽다.

항공 촬영은 색다른 구도와 시야를 보여준다. 제주 협재해수욕장 / 차주경 기자
항공 영상도 좋지만, 항공 사진도 색다른 재미다. 드론을 활용하면 인간의 시야로는 볼 수 없는 광활한 구도를 잡을 수 있다. DJI 팬텀 3 어드밴스는 4000 x 3000 해상도 사진을 촬영할 수 있으며 사진의 채도나 선명도 등 파라미터 변경도 가능하다. 사진 촬영 셔터는 조종기 오른쪽에 있다.

DJI 팬텀 3 어드밴스의 카메라는 중고급 콤팩트 카메라급 성능을 가진다. 제주 가파도 청보리밭 / 차주경 기자
DJI 팬텀 3 어드밴스는 연속촬영, 타임 랩스 기능도 지원한다. DNG 포맷 비압축 RAW 파일도 지원한다. RAW 파일로 촬영하면 사진의 화질을 유지한 채 밝기와 색상을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다.

비행 중 카메라 짐벌을 조작하면 다양한 구도를 담을 수 있다. 제주 섭지코지 인근 / 차주경 기자
항공 촬영에 앞서, 드론 설정과 이착륙 방법, 조종기 조작법을 반드시 숙지해야 한다. 비행 전 GPS 신호는 잘 잡히는지, 주변에 전파 방해 요소는 없는지, 배터리 용량은 충분하며 콤파스는 잘 잡혀 있는지 확인은 필수다. 이착륙 시에는 바람에 주의하고, 사람이 많은 곳에서는 비행을 피해야 한다.

DJI 팬텀 3 어드밴스의 고감도를 사용하면 해질녘에도 무난히 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 제주 김녕해변 인근 / 차주경 기자
가장 중요한 것은, 비행 장소가 비행 금지 혹은 제한 구역이 아닌지 파악하는 것, 비행 시 드론 안전 수칙을 지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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