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창조과학부는 2019년까지 400억원을 투입해 '무인이동체 미래선도 핵심기술 개발 사업'을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정보는 글로벌 각국이 막대한 자금을 들여 무인이동체 시장 선점에 나서자 2012년부터 약 2840억원을 무인이동체 분야에 투자했는데, 가격·성능 관련 경쟁력이 떨어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미래부는 신규 투자를 통해 무인기·자율주행차·무인배 등 무인 이동체 분야를 아우르는 공통 플랫폼 기술을 개발해 격차를 좁힌다는 계획이다. 5월 중 무인이동체사업단을 발족하고, 한국연구재단의 기술 수요 조사와 과제 공모 후 하반기 본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미래부 관계자는 "ICT 기업이 드론 등 무인이동체 분야에 적극 진출할 수 있는 생태계를 조성해 글로벌 시장을 선도할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