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는 클라우드 공공·민간 이용자, 제공자, 개발자 등을 중심으로 한 `클라우드 상호운용성 협의체`를 발족한다고 1일 밝혔다.


김두현 클라우드 상호운용성 협의체 의장. / 페이스북 캡쳐
김두현 클라우드 상호운용성 협의체 의장. / 페이스북 캡쳐
클라우드 상호운용성 협의체는 소수 기업의 시장 독점 구조를 지양하고 기술력 있는 기업들이 공정 경쟁과 협력하는 시장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설립됐다. 의장에는 김두현 건국대 교수가 맡는다.

마이크로소프트와 HP, VM웨어, 레드햇, KINX, 이노그리드 등 국내·외 클라우드 기업 60여개와 건국대, 경희대, 동국대 등 대학과 정부 연구기관이 참여한다.

김두현 의장은 "클라우드 시장이 활성화되는 초기 시점부터 상호운용성 확보를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며 "이 시기를 놓칠 경우 개발 비용 증가, 다양한 서비스 연동 불가 등의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소수 상위 기업이 시장을 독점하는 불공정한 구조를 지양하고 공정한 경쟁을 할 수 있는 시장 환경 조성이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