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터넷진흥원(KISA)는 'e프라이버시 클린서비스'를 운영한지 한 달 만에 8만3000명이 서비스를 이용했다고 3일 밝혔다. 아이핀 이용내역 조회 서비스 이용자는 4만3000여명으로 주문등록번호 이용내역 조회 서비스 이용자(4만명)보다 많았다.

KISA는 5월 2일부터 인터넷 사용자들이 주민등록번호와 아이핀 이용 내역을 통합 조회할 수 있는 e프라이버시 클린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아이핀 이용내역 조회 서비스는 아이핀 발급기관에 상관없이 모든 기관에서 발급한 이아핀 이용내역을 한 번에 편리하게 조회하고 회원 탈퇴까지 요청할 수 있다.

KISA는 e프라이버시 클린서비스에 올 연말에는 휴대폰 인증 이용내역 조회 서비스를, 내년에는 공인인증서 이용내역 조회 서비스를 추가로 선보일 방침이다.

KISA는 방송통신위원회, 행정자치부와 협업해 e프라이버시 클린서비스와 연계된 '스팸 클린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

KISA는 이용자가 본인인증 이용내역 조회를 통해 가입한 사이트를 편리하게 찾아보고, 스팸 수신을 원치 않는 사이트를 방문해 광고성 정보 수신동의 여부 확인, 수신거부 및 철회, 회원탈퇴 등을 요청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