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대표 정유성)의 소액 주주들이 삼성SDS의 물류사업 분할에 반대하는 집단행동에 돌입했다.

7일 삼성SDS 본사를 찾은 소액주주 30여명은 삼성SDS의 기업분할 검토가 무효화되지 않을 경우 법적 소송도 불사하겠다는 입장을 전달했다.

삼성SDS에서는 김민식 상무와 서원석 그룹장, 이형석 상무 등 IR관계자들이 참석해 주주들의 목소리를 청취했고 "사업 분할을 검토 중으로, 아직 확정된 게 없다"는 공식 입장을 밝혔다.

한편, 이날 설명회에서는 플랜카드를 걸려는 소액주주와 이를 제지하려는 보안요원 간에 승강이가 벌어지는 등 험악한 분위기가 연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