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CGV는 이달 26일 인도네시아 서부 자카르타에 20호점 'CGV블리츠 슬리피'를 오픈했다고 30일 밝혔다.
20호점 오픈은 2014년 1월 '블리츠 메가플렉스'의 위탁 경영을 시작한지 2년 4개월 만으로 현재 모두 20개 극장 143개 스크린을 확보했다. 인도네시아 1위 기업인 XXI(75% 점유)에 미치지 못하지만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다.
CJ CGV는 올해 인도네시아에서 매출 600억원, 관람객 1000만명 달성을 목표로 내걸었다. 현 관람객 수는 700만명 수준이다.
임종길 인도네시아 사업총괄(상무)은 "인도네시아 20호점 돌파는 승부를 벌일 수 있는 양적 기틀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