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TV플러스 서비스를 태국과 베트남에 제공, 동남아 지역 한류 콘텐츠 전파에 나섰다.

TV플러스는 삼성전자가 선보인 가상채널 서비스로, 인터넷으로 스마트TV를 연결해 각종 프로그램을 무료로 즐기는 OTT(Over The Top) 서비스다.

삼성전자는 TV 플러스 서비스를 통해 CJ E&M의 'tving TV' 채널 '엠카운트다운(M Countdown)', '가창력 끝판왕(Awesome Singers)', 'HOT 보이그룹 특집(K-POP Boy group Stage)', 'HOT 걸그룹 특집(K-POP Girl group Stage)'등 케이팝(K-POP) 채널 4개를 공급한다.

삼성전자 TV 플러스로 제공되는 케이팝 콘텐츠. / 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 TV 플러스로 제공되는 케이팝 콘텐츠. / 삼성전자 제공
최근 동남아 지역에는 케이팝 열풍을 기반으로 한류 콘텐츠가 확산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TV 플러스를 내세워 한류 콘텐츠 붐을 일으킨다는 전략이다.

삼성전자 TV 플러스 케이팝 채널 4개는 태국에서는 101~104번, 베트남에서는 555~558번에 나란히 편성됐다. 삼성전자 스마트 TV를 인터넷에 연결하면 이들 방송을 24시간 무료로 즐길 수 있다.

이원진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케이팝 한류 콘텐츠를 중심으로 동남아 지역에 TV플러스를 제공, 스마트TV로 문화를 전파하게 됐다. TV플러스로 음악, 영화, 드라마 등 다양한 한류 문화 콘텐츠를 전파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