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노버가 9일(현지시각)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신제품 발표회를 열고 새로운 스마트폰 '모토Z'와 '모토Z 포스'를 공개했다.

레노버가 9일(현지시각) 신제품 발표회에서 공개한 ‘모토Z’. / 레노버 제공
레노버가 9일(현지시각) 신제품 발표회에서 공개한 ‘모토Z’. / 레노버 제공
모토Z는 두께가 5.2mm로 얇다. 5.5인치 QHD 아몰레드 디스플레이와 퀄컴 스냅드래곤 820 프로세서를 탑재했으며, 4GB, 32·64GB 내장 메모리를 장착했다. 카메라는 전면이 500만, 후면이 1300만 화소로 광학적 손떨림방지(OIS) 기능이 들어갔다. 배터리 용량은 2600mA h다. 15분 충전하면 8시간 사용이 가능한 '퀵차지' 방식이 적용됐다. 이용자는 지문스캐너로 잠금을 설정할 수 있다. 운영체제(OS)는 안드로이드 6.0.1 버전을 품었다.

레노버가 9일(현지시각) 신제품 발표회에서 공개한 ‘모토Z 포스’. / 레노버 제공
레노버가 9일(현지시각) 신제품 발표회에서 공개한 ‘모토Z 포스’. / 레노버 제공
모토Z 포스는 두께가 6.99mm로 모토Z보다 두껍다. 겉면에는 파손 방지 스크린이 부착됐으며 배터리는 3500mAh다. 후면카메라는 2100만 화소로 조리개값 f/1.8에 오토포커스 기능을 지원한다. 두 제품 모두 USB-C타입 커넥터가 적용됐으며, 3.5mm 어댑터로 바꾸는 변환잭이 박스에 포함됐다.

레노버의 이번 신제품은 올 여름 미국 이동통신사 버라이즌에서 가장 먼저 출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