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통신위원회는 '개인정보보호 실천강화 선포식' 개최를 통해 사업자의 개인정보보호 규제 준수와 실천 강화를 다짐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선포식은 서울 삼성동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16 개인정보보호페어(PIS FAIR 2016)' 행사의 일환으로 열렸다.

10일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개인정보보호 실천 강화 선포식에 참여한 정부·기업 관계자가 기념촬영을 했다. / 방통신위원회 제공
10일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개인정보보호 실천 강화 선포식에 참여한 정부·기업 관계자가 기념촬영을 했다. / 방통신위원회 제공
PIS FAIR 2016은 방송통신위원회가 주최하고 PIS FAIR 조직위원회와 한국인터넷진흥원이 공동 주관하는 행사로, 법령 개정 등 개인정보보호체계 재정비한 내용을 총정리하는 콘퍼런스와 실천강화 선포식 등으로 구성된다.

행사에 참여한 이기주 방통위 상임위원은 "이날 선포식은 개인정보보호를 위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규제 준수를 실천할 것을 다짐하는 자리"라며 "최근 정보통신 기술에 기반한 4차 산업혁명이 일어나고 있는데, 선포식을 통해 정부는 최소한의 엄정 원칙을 제시하고 사업자는 국민이 신뢰할 수 있도록 개인정보보호 역량을 강화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백기승 한국인터넷진흥원장은 "기업·공공기관의 개인정보보호 담당자와 CPO들이 개인정보보호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며 "사업자의 자율규제를 통한 개인정보보호와 활용 등 수준을 높여달라"고 당했다.

'개인정보보호 실천강화 선포식'에는 이기주 방통위 상임위원과 백기승 한국인터넷진흥원장, 사업자 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들은 자율적인 개인정보보호 법규 준수와 사회적 책임 실천 강화를 담은 '개인정보보호 실천 강화 결의문'을 낭독했다.

결의문에는 ▲법령상 명시된 개인정보보호의 기본원칙 준수 ▲국민의 개인정보를 안전하게 처리하고 불법 개인정보 해소 ▲개인정보보호 의식을 높이고 보안 문화를 확산 노력 ▲개인정보 신뢰 사회를 만들기 위한 민·관 협력 등의 내용이 담겨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