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연구진이 외부의 전기장이 없어도 스스로 분극을 가진 강유전성 박막 재료를 활용해 태양광 흡수율을 높이는 기술을 개발했다.
태양전지는 밴드갭(전자가 있는 에너지 레벨에서 전자가 존재하지 않는 에너지 레벨 사이의 에너지 차이)이 낮을수록 빛 에너지에 반응하는 전자가 늘어나는데, 공동연구팀은 코발트와 철을 활용해 재료의 밴드 갭을 최대 31% 이상, 광전밀도를 최대 25배 이상 향상시켰다.
이상한 교수는 "전이원소인 철과 코발트를 첨가해 태양광 흡수율을 높인 것은 차세대 광소자 구현 연구의 이정표가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연구결과는 과학 학술지 네이처의 자매지인 사이언티픽 리포트에 6월 17일자에 게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