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산네트웍스는 네트워크 통신장비 사업 자회사 다산네트웍솔루션즈를 통해 인도 통신 인프라 구축 사업에 진출한다고 4일 밝혔다.

다산네트웍솔루션즈는 6월 23일(현지시각)인도의 안드라 프라데시주 정부 통신사업자인 APSFL(Andhra Pradesh State FiberNet Limited)과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삼바시아 라오 APSFL CEO(왼쪽 3번째)와 찬드라바부 나이두 안드라 프라데시주지자(왼쪽 4번째), 원덕연 다산네트웍솔루션즈 해외사업부장(왼쪽 5번째)이 MOU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다산네트웍솔루션즈 제공
삼바시아 라오 APSFL CEO(왼쪽 3번째)와 찬드라바부 나이두 안드라 프라데시주지자(왼쪽 4번째), 원덕연 다산네트웍솔루션즈 해외사업부장(왼쪽 5번째)이 MOU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다산네트웍솔루션즈 제공
양사는 안드라 프라데시주에 조인트 벤처를 설립하고, 통신장비 생산공장 설립을 추진한다. 투자금액과 투자비율은 올해 3분기까지 결정할 예정이다.

APSFL은 이를 바탕으로 안드라 프라데시주 6000만명 인구 중 현재 2% 수준인 인터넷 보급률을 30%까지 높이고, 2Mbps의 인터넷 속도를 10Mbps 수준까지 향상시킨다는 목표다.

인도 정부는 '디지털 인디아' 정책의 하나로 2019년까지 180억달러(20조원)을 투자해 인도 전역을 초고속 인터넷으로 연결하는 정부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원덕역 다산네트웍솔루션즈 해외사업부장은 "안드라 프라데시주와의 통신 인프라 구축사업 협력을 시작으로 인도 내 초고속 인터넷 인프라 확충에 적극 참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