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코리아가 2016년 상반기 인기 검색어 순위를 5일 발표했다. 종합 순위를 비롯해 사회/일반, 인물, TV프로그램, 영화 분야의 인기 검색어를 상위 10위까지 공개했다.

KBS 드라마 ‘태양의 후예’가 올해 상반기 구글 검색 순위 1위에 올랐다. / KBS 제공
KBS 드라마 ‘태양의 후예’가 올해 상반기 구글 검색 순위 1위에 올랐다. / KBS 제공
이번에 발표한 인기 검색어는 올해 1월 1일부터 6월 26일까지 구글 사이트에서 검색량이 10배 이상 급증한 검색어를 집계한 순위로, 단순한 웹사이트명과 일부 성인 관련 검색어 등은 순위에서 제외됐다.

2016년 상반기 구글 인기 검색어는 1위는 최고 시청률 38.8%를 기록한 KBS 드라마 태양의 후예가 이름을 올렸다. 뒤를 이어 2위부터 10위까지는 오버워치, 아가씨, 송중기, 주토피아, 응답하라 1988, 프로듀스 101, 내부자들, 이세돌, 데드풀 순으로 나타났다.

사회/일반 분야 톱 10 순위에는 알파고가 1위를 기록했고, 넷플릭스, 필리버스터, 메갈리아, 브렉시트, 지카 바이러스, 더불어민주당, 국민의당, 테러 방지법, 아재개그가 뒤를 이었다.

2016년 각 분야별 구글 검색 순위. / 구글 코리아 제공
2016년 각 분야별 구글 검색 순위. / 구글 코리아 제공
인물 분야 검색어 톱 10 순위에는 태양의 후예로 전세계인의 사랑을 받은 송중기가 1위에 올랐고, 인공지능 붐을 일으킨 주인공 이세돌이 2위를 차지했다. 하현우, 박유천, 트와이스, 쯔위, 이엘, 박보검, 설현, 양정원 등이 3위부터 10위를 기록했다.

TV프로그램 분야 톱 10에는 태양의 후예가 1위를 기록했고, 복고 열풍을 이어간 응답하라 1988이 2위에 이름을 올렸다. 뒤를 이어 프로듀스 101, 시그널, 치즈 인 더 트랩, 또! 오해영, 아는 형님, 육룡이 나르샤, 왕좌의 게임, 쇼미더머니5 순으로 많이 검색됐다.

영화 분야 검색 순위 톱 10 리스트에는 아가씨, 주토피아, 내부자들, 데드풀, 곡성, 검사외전, 나의 소녀시대, 시빌워, 히말라야, 쿵푸팬더3가 인기 검색 순위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