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방학은 내가 주인공…'업데이트로 부활한 인기 게임들'

박철현 기자
입력 2016.07.18 16:03
게임 이용자 접속율이 크게 증가하는 여름 방학 시즌에는 유독 인기의 두각을 나타내는 게임들이 있다. 주인공은 '메이플스토리'와 '던전앤파이터', '피파온라인3'다. 이들 게임은 방학과 연휴 기간이 되면 이용자 접속량이 크게 증가하는 주요 게임으로 손 꼽히는 대표작이다.

인기 비결에는 방학 기간에 진행되는 대형 업데이트와 이벤트가 한 몫을 하지만, 오랫동안 서비스를 하면서 얻어온 충성도 높은 게임 이용자들이 방학 기간에 복귀를 하면서 인기 순위가 껑충 뛰어오른다.

PC방 게임전문리서치 게임트릭스는 18일 메이플스토리와 던전앤파이터, 피파온라인3는 여름방학 시즌 게임 인기 점유율과 사용시간이 크게 증가했다고 밝혔다.


여름방학 시즌에 인기가 급상승하는 ‘메이플스토리 ‘ ‘던전앤파이터’ ‘피파온라인3’. / 넥슨 제공
인기 온라인게임 '메이플스토리(MapleStory)'는 최근 여름 대규모 업데이트 '메이플스토리V'를 적용하며 주목받고 있다. 여름방학 업데이터 전 메이플스토리 PC방 순위는 15~20위로 중위권을 유지했다. 하지만 여름 대형 업데이트가 적용된 이후에는 인기 게임 순위 4위(점유율 6.45%)까지 오른 상황이다.

메이플스토리 인기가 급상승한 2006년 이후 10년 만에 오픈되는 5차 전직 때문이다. 5차 전직은 37종 전 직업에 적용되는 대형 업데이트다. 200레벨 달성 이후 퀘스트를 통해 진행할 수 있고, 새롭게 추가되는 'V매트릭스', '아케인 심볼' 등으로 더욱 화려하고 강한 캐릭터를 만들 수 있다.

신규 대륙 '아케인 리버'도 오픈해 즐길 거리를 늘린 것도 인기의 비결이다. '검은 마법사에게 흐르는 거대한 강' 이라는 콘셉트의 '아케인 리버'는 총 3개의 지역으로 구성되며, 5차 스킬을 강화 할 수 있는 '코어 젬스톤'과 새로운 장비 파츠 '아케인 심볼'을 획득 할 수 있다.

이 밖에 '메이플스토리'에서는 200레벨까지 레벨업에 필요한 경험치를 낮춰 성장 속도를 증가시키고, 공격 및 방어의 공식을 개선해 전투의 효율을 높이는 등 신규 이용자 및 휴면 이용 고객을 위한 작업을 통해 이용자들의 유입을 높였다.

인기 온라인 액션게임 '던전앤파이터'도 여름 시즌 업데이트로 PC방 사용 시간이 크게 증가했다. PC방 사용 시간이 증가하면서 게임 순위 역시 6위를 기록하며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던전앤파이터는 현재 서비스 11주년을 맞은 장수 게임이다. 이번 여름 시즌 업데이트는 '기존 틀과 한계를 깨트린다'는 콘셉트의 'The 파(破)' 업데이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는 역대 최대 규모의 콘텐츠 추가다. 이미 6월 계정 내 캐릭터 세 개를 활용해 전략적인 플레이가 가능한 '총령전 - 3대3 결투장'과 액션의 쾌감을 살린 시즌 서버 – 컨트롤의 신', 안톤 레이드의 재미요소를 4인 파티로 즐길 수 있는 '각성 안톤' 신규 모드를 공개했다.

여름 성수기인 7월과 8월에는 남 마법사 신규 전직 3종과 2차각성을 공개하고, 크로니클 아이템과 에픽 아이템을 개편해 인기를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또 결투장 전용 85레벨 캐릭터 지급, PvE 콘텐츠 '시즈키의 도장' 등을 포함한 '결투장 시즌 4'를 선보인다.

마지막 9월에는 던파 모험가들이 가장 기다려온 새로운 지역 '마계'를 공개하고, 최고 레벨을 90까지 확장해 그에 따른 신규 아이템 및 에어리어를 추가한다. 이 밖에 '신규 파밍 시스템'을 비롯, 10월에는 최대 8인이 두 개의 파티로 도전할 수 있는 '루크 레이드' 신규 던전 등 다양한 콘텐츠를 대거 선보일 예정이다.

대규모 서버 롤백 사건으로 인기가 하락했던 온라인 축구게임 피파온라인3 역시 여름 대형 업데이트로, 인기몰이에 나섰다. 현재 피파온라인3는 PC방 순위 3위를 기록중이며, 게임 사용량 역시 증가하고 있다.

인기 비결 업데이트 '챌린져스'는 서울, 경기, 인천, 부산, 강원, 제주 등 17개 지역을 16개 구역으로 나눠 '지역 순위결정전'과 '지역대결'을 펼치는 모드다. 전국 모든 넥슨 가맹 PC방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돼, PC방 인기 점유율 및 사용량이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넥슨은 챌린져스를 안정적으로 이어가 순위를 끌어올릴 방침이다. '지역 순위결정전'은 온라인 순위 경기 방식으로 3주간 펼쳐지며, 평일 오후 2시부터 10시, 주말 오전 11시부터 오후 10시 사이 게임 내 '챌린져스' 모드에서 플레이 가능하다. '지역대결' 역시 각 지역 대표들이 3일간 3전2선승제 16강 토너먼트를 벌여 우승자를 가리는 단계로, 총 1000만 원 규모의 상금과 지역 대표의 순위에 따라 해당 지역의 모든 지역 순위결정전 참가자에게 최대 4000만 EP(게임머니)가 지급하는 등 푸짐한 상품들로 이용자 접속을 늘릴 계획이다.

게임 업계 관계자는 "여름방학 기간에는 이용자 참여가 증가해 순위 변동이 심하게 진행된다"며 "'메이플스토리' '던파' '피파온라인3'는 여름 방학 대표 게임으로 대규모 여름 업데이트가 인기 점유율 및 순위 등 두마리 토끼를 잡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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