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ICT는 2016년 2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 87억6700만원보다 32.27% 증가한 115억9600만원을 기록했다고 25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111억5200만원으로 전년 동기 2033억2900만원보다 3.85%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64억1200만원으로 54.37% 감소했다.

포스코ICT는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인공지능(AI) 등을 신성장동력을 정하고, 최근 이를 구체화한 스마트팩토리, 스마트 빌딩, 에너지 최적화 사업을 추진 중이다. 포스코와 함께 광양제철소 후판공장에 스마트팩토리를 적용 중이다. 향후 제철소 전반으로 사업을 확대할 방침이다.

올해 시장에 진출한 스마트빌딩 사업도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포스코ICT는 올해 초부터 청라 복합스마트빌딩, 울산 신정동 스마트빌딩, 강릉 밸류 스마트호텔 구축 사업을 잇달아 수주했다.

최근에는 현대자동차, BMW 등과 협력해 전국에 300여개 이상의 충전인프라를 구축하는 등 전기차 충전 인프라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