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2P대출 기업 테라핀딩은 서비스 출시 7개월만에 누적대출액이 300억원을 돌파했다고 26일 밝혔다.
테라펀딩은 부동산을 담보로 대환대출, 매매, 전월세, 경공매 등 4가지의 명확한 상환재원을 마련해 두고 있다. 원금만기일시상환으로 투자자들에게 매달 고정 수익금을 지급함으로써 은행 예금과 같은 목돈 운용이 가능한 프로세스로 운영된다.
시중 은행권 대출이 어려운 중소형 부동산 사업자에게 11~13%대 중금리로 자금을 조달해 주고 있다. 반면 초저금리 시대에 마땅한 투자처를 찾지 못한 개인 투자자에게는 안전한 고수익의 투자처를 제공하고 있다.
현재까지 테라펀딩을 통해 진행된 누적대출건수는 66건으로, 총 누적대출액은 304억원이다. 이를 통해 투자자들이 얻은 연평균수익률(세전)은 12.79%이고, 대출자들이 상환을 완료해 투자자들이 돌려받은 누적상환액은 87억7000만원이다. 투자자들이 받은 총 수익금은 4억9000만원(세후)이며, 평균투자기간은 8.6개월, 연체 및 부도는 한 건도 없다.
투자자수는 총 1938명, 누적투자건수는 5078건이었으며, 재투자 비율은 53.9%다. 투자자 1인당 평균투자금액은 1569만원, 1인 최대투자금액은 6억8500만원, 1인 최다투자횟수는 33회로 나타났다.
양태영 테라펀딩 대표는 "제도권 금융의 사각지대에 놓인 중소형 건축주에게 합리적인 금리의 건축자금을 조달하고 있다"며 "건축주는 물론 공사를 진행하는 하도급업체에게도 원활한 자금집행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