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제조 및 유통 기업 앱코가 일반 기계식 키보드를 레트로풍 디자인으로 꾸밀 수 있는 키보드용 액세서리 '레트로 서클키캡'을 출시했다.

앱코가 일반 기계식 키보드를 레트로풍 디자인으로 바꿀 수 있는 ‘레트로 서클키캡’을 출시했다. / 앱코 제공
앱코가 일반 기계식 키보드를 레트로풍 디자인으로 바꿀 수 있는 ‘레트로 서클키캡’을 출시했다. / 앱코 제공
앱코 '레트로 서클키캡'은 기계식 키보드용 키캡을 고전적인 타자기의 동그란 자판 형태로 디자인한 것이 특징으로, 키캡만 바꾸는 것으로 현대적인 디자인의 키보드를 손쉽게 레트로 디자인의 키보드로 꾸밀 수 있다.

특히 현재 시중에 유통되는 기계식 키보드의 종류에 맞춰 일반 104키 풀 배열 버전과 87키 텐키리스 버전, 앱코의 K585 등 일부 콤팩트형 제품의 배열과 호환되는 68키 버전 등 3가지 제품으로 출시됐으며, 체리 스위치 및 체리 유사 스위치를 사용한 대다수의 표준 배열 디자인 기계식 키보드와 호환된다.

또한 일부 긴 키에서 사용하는 스테빌라이저도 체리식과 마제식을 모두 지원해 호환성을 더욱 높였다.

앞서 앱코는 이번 정식 발매 전 일반 키보드와 합본 형태로 레트로 서클키캡의 한정 판매를 진행한 바 있으며, 총 2차에 걸친 한정 판매가 전량 매진될 정도로 좋은 반응을 얻었다.

이번 레트로 서클키캡 정식 출시 제품은 한정판 제품과 구별되도록 키캡 각인에 일반 고딕 폰트를 사용했으며, 기존에 사용 중인 기계식 키보드에 적용할 수 있도록 단독 패키지로 판매된다. 레트로 서클키캡 가격은 104키 버전과 87키 버전, 68키 버전 모두 4만원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