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와 전시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탈장르 미디어아트 영상축제 '서울국제뉴미디어페스티벌'이 8월 4일부터 12일까지 9일 동안 인디스페이스,한국영상자료원, SMIT시네마 등에서 개최된다.

영화 ‘유곡리의 여름' 한 장면. / 서울국제뉴미디어페스티벌 제공
영화 ‘유곡리의 여름' 한 장면. / 서울국제뉴미디어페스티벌 제공
20개국 118명의 영화감독과 미디어아트작가들이 참여해 129개 작품을 선보이는 제16회 '서울국제뉴미디어페스티벌'에는 국내에서는 접하기 힘든 호주 원주민 출신 영화감독 트레이시 모팻을 비롯해, 핀란드 미디어아트의 거장 에르키 쿠렌니에미, 포스트 인터넷 장르의 선두주자 도미니크 가뇽, 20여년 간 매체 탐구를 해 온 한국작가 오용석 등 최근 국내외에서 주목 받고 있는 감독, 작가들의 작품을 만날 수 있다.

김장연호 서울국제뉴미디어페스티벌 집행위원장은 "이번 페스티벌은 그동안 접하기 힘들었던 다양한 대안영화, 비디오아트 영상, 미디어 퍼포먼스, 다큐멘터리 등을 한 자리에 모아 장르간 경계를 허물고 영상을 통한 문화 융합의 장이자 영상 축제의 자리로 준비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