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드라이버를 선보인 카카오가 결국 대리운전 업체들을 상대로 법적 대응에 나섰다.


카카오는 대리운전기사 4명과 함께 수도권 대리운전업체 4곳을 대상으로 서울 중앙지방법원에 업무방해금지 가처분 신청을 1일 냈다고 밝혔다.

카카오는 5월 카카오 드라이브가 출시된 이후 카카오 드라이버를 활용하는 대리운전 기사들에게 대리운전 업체들이 횡포를 저질렀다고 주장했다.

카카오 관계자는 "일부 대리운전 업체들이 대리운전기사들에게 "카카오 드라이버 기사 회원 등록이 의심되면 통근 셔틀버스 이용을 금지하고 대리운전 연합에서도 퇴출시키겠다"는 등의 협박을 자행해 왔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