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학전문기업 삼양옵틱스가 35㎜ 규격 교환식 수동 초점(MF)렌즈 20mm F1.8 ED AS UMC를 발표했다. 시네마 카메라용으로 설계된 20mm T1.9도 함께 출시된다.

삼양옵틱스 20mm F1.8 ED AS UMC 렌즈는 광각 단렌즈로 35㎜ 환산 20mm 광각을 표현한다. 넓은 시야뿐 아니라 F1.8 대구경 조리개를 지원, 셔터 스피드를 확보하고 얕은 심도도 표현한다. 야외는 물론 실내, 야간 촬영도 가능하다.

삼양옵틱스 20mm F1.8 ED AS UMC(좌)와 20mm T1.9 ED AS UMC(우). / 삼양옵틱스 제공
삼양옵틱스 20mm F1.8 ED AS UMC(좌)와 20mm T1.9 ED AS UMC(우). / 삼양옵틱스 제공
삼양옵틱스 20mm T1.9 ED AS UMC 시네마 렌즈는 팔로우 포커스 시스템용 포커스 기어 링, 무단 조리개 기어 링을 장착한다. 영상 촬영 시 부드럽게 초점과 심도를 변경할 수 있다.

두 렌즈 모두 12군 13매 렌즈 구성으로 설계됐다. 13매 렌즈 중 2매가 비구면 렌즈, 3매가 저분산 렌즈다. 울트라 멀티 코팅 기술도 도입돼 빛 분산을 억제하고 고화질·콘트라스트를 표현한다.

삼양옵틱스 20mm F1.8 ED AS UMC·20mm T1.9 ED AS UMC 렌즈는 캐논 EF·니콘 F·펜탁스 K·소니 FE·후지필름 XF·삼성전자 NX·소니 E·마이크로포서즈·포서즈·캐논 EF-M 등 10개 마운트로 9월 출시된다. 가격은 일반 렌즈가 59만원대, 시네마 렌즈는 64만원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