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랩은 랜섬웨어, 파밍 사이트 등 최신 보안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자사의 'V3' 제품군에 다양한 보안 기능을 업데이트한다고 30일 밝혔다.

안랩 V3 엔드포인트 시큐리티 9.0 / 안랩 제공
안랩 V3 엔드포인트 시큐리티 9.0 / 안랩 제공
안랩은 이번 업데이트로 V3 제품군의 랜섬웨어 대응을 강화하고 파밍 대응 기능을 추가하는 등 전반적인 보안 성능을 향상시킨다는 계획이다.

랜섬웨어 대응 강화를 위해서는 랜섬웨어 감염 시 특정 폴더를 보호하는 '랜섬웨어 보안 폴더' 기능을 추가해 사진이나 영상, 문서 등의 파일을 안전하게 보관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또 행위기반 진단으로 파밍 사이트 접속을 차단하는 '파밍 사이트 차단' 기능도 추가된다. 일정 기간 동안 PC 검사를 수행하지 않았을 경우 정밀 검사를 안내하는 'PC 검사 캠페인'도 포함된다.

업데이트는 8월 30일부터 개인용과 기업용 V3 전 제품군을 대상으로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호웅 안랩 연구소장은 "V3 제품군이 제공하고 있는 시그니처, 클라우드, 행위기반, 디코이 진단 기술과 함께 이번 업데이트로 개인과 조직의 전반적인 보안 위협 대응 수준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