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는 제주지역 농산물 모바일 유통 플랫폼 '카카오파머 제주' 서비스를 정식 오픈한다고 30일 밝혔다.


카카오파머 제주는 소셜임팩트 방식으로 농업의 혁신을 이끄는 카카오의 첫번째 프로젝트다. '당신이 몰랐던 제주를 만나다'라는 콘셉트로 제주지역에서 자신만의 철학을 갖고 좋은 작물을 생산하는 제주 지역의 생산자를 발굴하는 것이 목표다. 카카오는 브랜드 패키지 디자인과 콘텐츠 제작 등을 후원한다. 이를 통해 이용자는 생산자를 직접 취재하고 농작물의 성장과 수확, 제품의 제조 과정을 콘텐츠로 받아볼 수 있게 된다.

카카오파머 제주는 우선 10개 파트너, 약 40여종의 지역 농산물을 선보인다. 카카오파머가 제주지역 우수 파트너를 선정해 패키지 디자인을 후원하는 상품인 자체 브랜드 상품과 기존 판매되는 농산물을 브랜드 패키지화한 입점 브랜드 상품으로 구성된다.

이상근 카카오파머 제주 프로젝트 매니저는 "카카오는 지난 10여년 동안 제주에 정착하면서 제주지역에 대한 풍부한 네트워크와 자산을 쌓았고, 그 자산을 기반으로 지난해 카카오파머 제주 파일럿테스트를 진행했다"며 "모바일을 통한 농업의 혁신을 확인할 수 있었던 만큼 서비스가 성공적으로 안착하고 지역 농가의 수익이 증대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