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9월 2일부터 7일까지(현지시각) IFA 2016이 열리는 독일 베를린 멧세 전시관 중 시티큐브 베를린 한개 동을 모두 대여, 대규모 부스를 꾸몄다. 삼성전자는 퀀텀닷 TV와 갤럭시 브랜드 스마트 디바이스를 비롯, 패밀리 허브와 빌트인 등 프리미엄 가전 위주로 전시 공간을 구성했다.

삼성전자 TV 발전 역사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전시관. / 베를린=차주경 기자
삼성전자 TV 발전 역사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전시관. / 베를린=차주경 기자
IFA 2016에서 삼성전자의 주력 홍보 모델은 퀀텀닷 SUHD TV다. 윤부근 삼성전자 사장도 퀀텀닷이 '향후 10년간 TV 시장을 이끌 기술'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 전시장에서는 브라운관에서부터 LCD를 지나 퀀텀닷에 이르기까지, 삼성전자 TV 기술 발전 역사를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다.

삼성전자 퀀텀닷 게이밍 모니터 전시장. / 베를린=차주경 기자
삼성전자 퀀텀닷 게이밍 모니터 전시장. / 베를린=차주경 기자
삼성전자는 이후 SUHD TV에 이어 게이밍 모니터에 이르기까지 퀀텀닷 제품군을 늘린다. IFA 2016 행사장에 전시된 퀀텀닷 게이밍 모니터는 크기와 화질 모두 인상적이었다.

세계적인 디자이너와 협업해 만든 프리미엄 TV, 삼성전자 세리프 TV. / 베를린=차주경 기자
세계적인 디자이너와 협업해 만든 프리미엄 TV, 삼성전자 세리프 TV. / 베를린=차주경 기자
삼성전자는 퀀텀닷 SUHD TV와 함께 세리프 TV도 집중 홍보했다. 삼성전자 세리프 TV는 세리프 글꼴을 본따 만든 제품으로 집안 인테리어와 잘 어울린다.

퀀텀닷 디스플레이 비주얼 아트 전시공간. / 베를린=차주경 기자
퀀텀닷 디스플레이 비주얼 아트 전시공간. / 베를린=차주경 기자
삼성전자는 퀀텀닷 디스플레이를 여러 장 사용해 대형 미디어 아트를 구현했다. 이 미디어 아트는 퀀텀닷 SUHD TV와 9000여개의 스테인드글라스로 만들어졌다. 관람객들은 삼성전자 퀀텀닷 디스플레이의 1000니트 밝기와 색상, HDR 기술을 인상 깊게 살펴보는 모습이었다.


부엌을 생활 중심 공간으로 바꾸는 가전, 삼성전자 패밀리허브 냉장고 전시관. / 베를린=차주경 기자
부엌을 생활 중심 공간으로 바꾸는 가전, 삼성전자 패밀리허브 냉장고 전시관. / 베를린=차주경 기자
삼성전자는 유럽 지역에 특화된 상냉장·하냉동 2도어 냉장고 패밀리 허브를 IFA 2016에서 선보인다. 삼성전자 패밀리 허브 도어에 장착된 21.5인치 터치스크린은 사진 재생, 메시지, 온라인 쇼핑 등 다양한 역할을 한다. 내부에는 카메라 3대가 장착돼 보관중인 식품을 확인, 스마트폰으로 전송한다.

삼성전자 빌트인 프리미엄 가전 3종도 많은 인기를 끌었다. / 베를린=차주경 기자
삼성전자 빌트인 프리미엄 가전 3종도 많은 인기를 끌었다. / 베를린=차주경 기자
유럽 시장을 공략할 삼성전자의 무기 중 하나가 프리미엄 빌트인 가전이다. 삼성전자는 셰프들의 노하우를 반영한 '셰프컬렉션 빌트인', 세미 매트 블랙 컬러로 차별화된 감성을 추구한 '블랙 라인', 기능과 디자인 조화를 이룬 '컨템포러리 라인'을 선보인다.

기어 VR 4D 체험. 실제로 번지 점프를 하는 듯 실감 넘치는 화면을 구현했다. / 베를린=차주경 기자
기어 VR 4D 체험. 실제로 번지 점프를 하는 듯 실감 넘치는 화면을 구현했다. / 베를린=차주경 기자
삼성전자는 갤럭시 스마트폰과 기어 시리즈 액세서리로 소비자의 삶의 범위를 넓힌다는 계획이다. 이 중 360도 가상현실을 구현하는 기어 VR은 가장 주목 받는 제품이다. IFA 2016 행사장에는 번지 점프, 급류타기 등을 VR로 재현해 기어 VR로 상영하는 이벤트가 열렸다.

삼성전자 웨어러블 디바이스 신제품 기어 S3. / 베를린=차주경 기자
삼성전자 웨어러블 디바이스 신제품 기어 S3. / 베를린=차주경 기자
웨어러블 디바이스 중에서는 삼성전자 기어 S3를 주목할 만하다. '프론티어'와 '클래식' 두 모델로 구성된 삼성전자 기어 S3는 GPS와 블루투스, LTE 통신망까지 지원한다. 피트니스는 물론 통화, 스트리밍 음악 감상도 가능하며 마그네틱 보안 전송을 활용한 삼성 페이도 사용할 수 있다.

삼성전자 스마트카 솔루션. / 베를린=차주경 기자
삼성전자 스마트카 솔루션. / 베를린=차주경 기자
삼성전자는 IFA 2016에서 메르세데스 벤츠와 함께 만든 '디지털 카 키'를 공개했다. 커넥티트 카 솔루션 '삼성 커넥트 오토'도 함께 선보였다. 이 기능을 사용하면 스마트폰으로 차 문을 열고 시동을 걸 수 있다. 자동차 연료 상태도 확인 가능하다. 삼성 커넥트 오토는 차량에 장착해 자동차 정보와 운전 습관을 수집하고 분석하는 솔루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