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딜락은 고성능 럭셔리 퍼포먼스 세단 'CTS-V'를 출시했다고 5일 밝혔다. CTS-V는 648마력의 최고출력과 최대토크 87.2㎏·m, 최고 시속 320㎞의 성능을 갖췄다.
탄소 섬유 소재의 후드와 사이드 벤트가 포함된 에어로다이내믹 패키지를 적용해 차체 하중을 줄였고, 3세대 마그네틱 라이드 콘트롤(MRC) 시스템 장착해 댐핑 반응 속도가 이전 모델보다 40% 이상 빨라졌다.
19인치 미쉐린 파일럿 수퍼스포츠 타이어이를 기본 장착해 그립감이 우수하고, 16방향으로 조절할 수 있는 레이싱 전용 레카로 시트를 기본 사양으로 장착했다. CTS-V는 신형 6.2ℓ 8기통 수퍼차저 엔진을 달아 엔진 성능이 향상됐다. 또 부스터를 통해 배기가스를 직접 방출해 과급기의 난기류를 줄였다.
평행 주차와 T-자형 주차를 지원하는 자동 주차 기능을 기본 사양으로 채택했고, 12.3인치 대형 고해상도 LCD 미터 클러스터를 통해 주행 정보와 차량관련 정보를 직관적으로 제공한다. 캐딜락 CTS-V의 판매 가격은 1억1500만원(부가세 포함)이며, 탄소섬유 소재의 카본 파트 액세서리가 추가된 CTS-V 카본 패키지 모델의 가격은 1억2200만원(부가세 포함) 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