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학교는 성동구청과 함께 초중등학교 학생들의 소프트웨어(SW) 교육 활성화를 위해 SW 전문 교육 기관인 '서울숲 CTCS 아카데미'를 신설하고 서울숲 주니어 소프트웨어 교실을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서울숲 주니어 소프트웨어 교실 커리큘럼. / 한양대학교 제공
서울숲 주니어 소프트웨어 교실 커리큘럼. / 한양대학교 제공
서울숲 CTCS 아카데미는 국제컴퓨터학회(ACM)의 표준 커리큘럼을 기반으로 한 초중등학교 학생들의 소프트웨어 교육에 나선다. 교육 대상은 초등학교 3학년~6학년, 중학교 학생이다. 이달 24일부터 11월말까지 10주간 매주 토요일 한양대 정보통신(ITBT)관에서 진행된다.

소프트웨어 교실은 미국 CSTA(Computer Science Teachers Association)와 국제컴퓨터학의 표준 커리큘럼을 기반으로 학생들의 컴퓨터적 사고와 창의력을 체계적으로 배울 수 있다. 융합적 사고력을 키우는 스크래치 코딩(코딩 마법사1) 과정, 즐기며 배우는 피지컬 컴퓨팅(코딩 마법사2) 과정, 컴퓨터적 사고와 알고리즘(아카데미1) 과정, 스크래치를 이용한 아두이노 프로그래밍(아카데미 2)과정으로 구성돼 있다.

강사진은 한양대학교 연구원과 창의메이커스클럽 전문강사들이 참여한다. 9월 12일부터 21일까지 웹사이트(http://ctcs.hanyang.ac.kr)를 통해 접수 가능하다.

유민수 서울숲 CTCS 아카데미 원장(한양대 컴퓨터공학과 교수)은 "주니어 소프트웨어 교육의 중요성은 더욱 커지고 있다"며 "글로벌 교육 표준에 맞는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의 컴퓨터적 사고와 창의력을 높이는데 중점을 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