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2분기 델이 출하량 부문에서 선두를 차지한 가운데, HPE는 전세계 매출 부문에서 1위 자리를 고수하면서 상위 서버 업체 간 선두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가트너는 2016년 2분기 전세계 서버 매출이 전년대비 0.8% 감소한 반면 출하량은 전년 동기대비 2% 증가했다고 20일 밝혔다.
아시아태평양 및 북미 지역의 경우 출하량이 각각 5.6%와 3% 증가했고, 이를 제외한 모든 지역은 하락세를 보였다. 매출의 경우 아태지역이 6.1%, 동유럽 지역은 1%로 각각 상승했으며, 이 외 모든 지역에서 감소했다.
지역별 성장 편차에 대해서는 데이터센터 부문 성장과 환율 문제가 주요 원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프리 휴잇 부사장은 "x86 서버는 2016년 2분기 매출 및 출하량 기준으로 각각 5.8%, 2.1% 성장했다"며 "델은 전세계 서버 출하량 부문에서 19.3%의 시장 점유율로 1위를 탈환했다. 아태지역 내에서도 특히 중국에서 진행하는 프로그램 등이 주요 성장요인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