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가 출시한지 5개월 밖에 안된 동영상 라이브 서비스 '슬러시'를 종료하기로 했다.
슬러시는 5월 출시한 개인 생방송 서비스로 트위터 페리스코프와 페이스북 라이브에 대항하기 위해 내놓은 서비스다. 주 타깃은 10~20대다. 매일 새롭게 올라오는 영상만 약 1500개에 달할 정도로 인기를 모았다.
하지만 회사는 이용자에게 이용자에게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하지 못했다고 판단하고 서비스 종료를 결정했다. 카카오 측은 "이용자에게 새로운 경험과 가치를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했다"며 "그간 운영한 경험, 이용 패턴 등을 더 좋은 서비스로 구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