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은 위치 정확도와 방수 기능을 개선한 키즈폰 '쿠키즈워치 준 3(이하 준3)'을 출시한다고 26일 밝혔다. SK텔레콤은 2014년 7월 첫 준1 제품을 선보였으며, 2016년 8월 기준 35만명이 사용 중이다.

SK텔레콤 고객이 준3를 소개하고 있다. / SK텔레콤 제공
SK텔레콤 고객이 준3를 소개하고 있다. / SK텔레콤 제공
준3는 자녀의 안전·안심 관리 서비스가 한층 강화했다. GPS 모듈을 2개 탑재하고, 기지국·와이파이·블루투스 등으로 자녀의 위치를 정확하게 확인한다. 국내에 출시된 키즈폰 중 최초로 IP67 등급의 방진·방수 등급을 지원하며 전자파 흡수율을 업계 최초로 1등급(0.69W/kg)이다. 준3는 고해상도 원형 LCD를 탑재해 6개의 주요 메뉴 아이콘을 한 화면에서 보여준다. 밴드 색상은 레드·옐로우·핑크 등 3종이다.

SK텔레콤은 9월 1일부터 준3 전용 요금제인 '쿠키즈워치' 요금제 혜택을 늘린다. 기존 대비 음성 통화를 20분 늘리고 문자 기본제공 혜택을 신설했다. 월 사용료 8800원에 지정 1회선과 음성통화 무제한을 제공하며, 기본제공량은 음성통화 50분·데이터 100MB다.

김성한 SK텔레콤 디바이스기획본부장은 "SK텔레콤은 앞으로 안전·안심·교육 등을 강화해 어린이 고객의 니즈에 맞는 제품·서비스를 개발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