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6개월여 동안 공백 상태였던 한국IT서비스산업협회 회장에 강진모 아이티센 대표가 선임됐다.


강진모 아이티센 대표는 제5대 한국IT서비스산업협회장으로 선임됐다. / ITSA 제공
강진모 아이티센 대표는 제5대 한국IT서비스산업협회장으로 선임됐다. / ITSA 제공
한국IT서비스산업협회(ITSA)는 29일 조선호텔에서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강진모 아이티센 대표를 제 5대 회장으로 선출했다. 강 회장의 선출은 ITSA 출범 후 처음으로 중견 IT서비스 기업이 회장을 맡는 것이다. 강 회장은 내년 2월까지 회장직을 수행하게 되며, 이후 정기총회를 거쳐 연임 의결을 거칠 예정이다.

강진모 신임 회장은 다우기술, 열림기술을 거쳐 지난 2005년 아이티센을 창업했다. 이후 한국정보처리학회 상임이사, IT서비스 이노베이션 포럼위원, 전자정부 유공자 국무총리상 수상 등 다양한 외부 기구 요직도 맡으며 IT업에 종사, 다년간 국가 정보화 발전에 공헌했다.


강진모 신임 한국IT서비스산업협회장. / ITSA 제공
강진모 신임 한국IT서비스산업협회장. / ITSA 제공
강 회장은 "IT서비스 산업이 과거 한국의 SW산업을 이끌었던 것 만큼 우리 산업계가 공공 위주의 내수시장을 넘어, 해외시장으로 사업 확대를 도모할 시기다"라며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월드 베스트(World Best)' 산업계로 성장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2020년까지 매년 6%의 IT서비스산업성장과 수출규모 5조원 달성, 국내 IT서비스기업의 신산업 신기술 확대, 과업변경에 따른 대가 지급 등 IT서비스산업의 선순환 생태계 조성에 노력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이번 총회에서는 강 신임 회장을 비롯해 KCC정보통신 한정섭 대표, 대보정보통신 이태규 대표, 쌍용정보통신 김승기 대표, 대우정보시스템 이태하 대표, 팬택씨앤아이 박병엽 대표가 부회장사로 선출됐다. 이로써 부회장사(9개), 이사사(7개), 감사사(1개) 등 18명의 임원이 새로 구성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