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2015년 10월부터 이달 26일까지 4회에 걸쳐 총 11조3000억원 규모의 특별 자사주 매입·소각 프로그램을 완료했다고 29일 밝혔다.

삼성전자의 4차 자사주 매입은 9월 26일 진행됐으며, 규모는 1조8000억원이다. 삼성전자는 매입한 주식을 모두 소각했다.

삼성전자는 특별 자사주 매입·소각을 통해 주가가 약 20% 상승했다. 2015년 10월 28일 종가는 130만8000원이었는데 9월 26일 156만8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자사주 매입에 따른 자본 감소로 자기자본이익률(ROE)이 개선되고
발행주식수 감소로 주당순이익(EPS)이 상승했다"며 "중장기적인 기업가치 상승의 기반이 마련된 것으로 평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