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노트7 사태 이후 반도체 등 부품가 단기 상승 전망

유진상 기자
입력 2016.10.17 18:13
삼성전자 갤럭시노트7의 단종 사태 이후 D램과 낸드플래시(NAND Flash), 아몰레드(AMOLED) 디스플레이 등의 스마트폰 관련 반도체 가격이 상승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갤럭시노트7 단종에 따른 업체별 스마트폰 출하량 전망. / 트렌드포스 제공
시장조사기관 트렌드포스(TrendForce)는 삼성전자가 갤럭시노트7을 단종하자 이를 노린 스마트폰 업체들이 일제히 제품 생산을 확대하고 있어 스마트폰 주요 부품 가격이 단기적으로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기기 생산이 확대되면서 일시적으로 주요 부품들이 일시적인 공급 부족 현상을 겪을 수 있다는 것이다.

트렌드포스는 삼성의 2016년 스마트폰 출하량이 3억1600만대에서 3억1000만대로 줄어들 것으로 예측했다. 반면 애플은 2억500만대에서 2억800만대, 화웨이는 1억1900만대에서 1억2300만대, 오포(OPPO)·비보(VIVO)는 1억4400만대에서 1억4700만대로 각각 출하량을 늘릴 것으로 예상했다.

트렌드포스는 스마트 폰 출하량 증가로 스마트폰에 들어가는 메모리 반도체(모바일 D램, 낸드플래시)와 디스플레이 수요가 일정 부분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트렌드포스는 또 삼성전자가 갤럭시노트7 단종으로 생긴 손실을 만회하기 위해 갤럭시S7·S7엣지 등 기존 프리미엄 라인과 갤럭시 A·J시리즈 등 중저가 라인 제품의 생산을 확대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 삼성전자가 시장 상황에 따라 메모리 제품과 디스플레이 패널 단가를 올릴 여지가 있다고 전망했다. 삼성전자는 모바일 D램 점유율 61%, D램 점유율 47%, 낸드플래시 점유율 36%를 각각 차지하고 있다.

트렌드포스 측은 "삼성전자는 스마트폰에 탑재되는 메모리 제품 시장에서 절대적인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며 "삼성의 공급 정책에 따라 부품 가격이 요동칠 가능성도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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