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의 올해 3분기 경영실적을 분석한 결과 영업이익은 4609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LG화학 매출액 추이. / LG화학 제공
LG화학 매출액 추이. / LG화학 제공
LG화학은 올해 3분기 매출액 5조540억원, 순이익 2989억원을 기록했다고 18일 발표했다.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은 2.4%, 순이익은 12.7%가 감소한 수치다.

사업부문별로는 기초소재부문은 3조5247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5172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6.8% 증가했다.

전지부문은 매출액 8789억원, 영업손실 141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매출은 8.6% 증가했으며, 영업적자는 171억원이 개선됐다.

정보전자소재부문은 매출액 6406억원으로 영업손실은 162억원이다. 전분기 대비 매출은 1.4% 감소하며, 영업적자를 지속했다.

기초소재부문은 고객사 조업일수 감소 등의 계절적 요인과 환율 영향 등으로 전분기 대비 영업이익이 감소했다.

전지부문도 소형전지의 신시장 매출 증가 및 자동차전지의 2세대 신규 EV 모델 출시, ESS 매출 증가 등으로 손익이 개선됐다. 정보전자소재부문은 엔화 강세에 따른 원재료비 부담과 판가 인하로 인해 수익성이 부진했다.

LG화학 관계자는 4분기 사업전망과 관련해 "기초소재부문, 전지부문, 자동차 및 ESS 부문의 전지실적 개선이 전망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