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 테크놀로지스(Dell Technologies)가 18일(현지시각)부터 미국 텍사스 오스틴에서 열린 '델 EMC 월드 2016'에서 자사 하이퍼 컨버지드 인프라(이하 HCI) 제품군의 'V엑스레일(VxRail)'과 'V엑스랙(VxRack)' 신모델을 선보였다.
'V엑스레일'과 'V엑스랙' 신모델은 델 EMC 파워엣지 서버를 기반으로 하는 제품으로 델과 EMC, VM웨어 3개 브랜드의 기술이 모두 합쳐진 것이 특징이다.
또한, 최신 인텔 프로세서와 고집적도 스토리지 노드를 통해 빅데이터 분석이나 마이크로소프트 익스체인지 등 고성능 스토리지를 요구하는 다양한 워크로드를 지원하며, 마이크로소프트 윈도 10과 같은 최신 운영체제나 CAD, CAM, 연구 및 개발 애플리케이션과 같은 그래픽 중심의 클라이언트 가상화 워크로드에도 적합하다.
딥러닝 등 고도의 연산기술에 최적화된 GPU '엔비디아 테슬라 M60(NVIDIA Tesla M60)'과 GPU 기반 데스크톱 가상화 플랫폼인 엔비디아의 '그리드(GRID)' 소프트웨어를 통해 GPU 가속화를 지원해 그래픽 집약적 워크로드도 손쉽게 처리할 수 있다.
특히 파워엣지 서버와 통합된 이번 신제품은 비용 증가 없이 40% 더 큰 용량과 향상된 CPU를 제공하며, 새로 추가된 'V엑스랙 올플래시'는 비용 효율성을 높여 기존과 비슷한 가격으로 2.5배 더 많은 가용 용량을 제공한다.
또한 샌디스크 DAS 캐시(SanDisk DAS Cache)를 통해 애플리케이션을 가속화, 스토리지 입출력 속도를 높이고 응답 지연 시간을 줄임으로써, 마이크로소프트 SQL OLTP 등과 같이 고속 입출력이 필요한 애플리케이션의 성능을 향상시킨다.
김경진 델 EMC 본사 수석 부사장 겸 한국 엔터프라이즈 비즈니스 총괄 사장은 "이번에 공개된 델 EMC의 하이퍼 컨버지드 솔루션은 델과 EMC의 업계 최고 제품과 기술로 선보인 대표적인 시너지 사례"라며 "광범위한 컨버지드 포트폴리오를 경쟁력으로 최근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는 하이퍼 컨버지드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