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일본이 사이버 안보 관련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협의를 진행한다.

외교부는 신맹호 국제안보대사와 고이치 미츠시마(Koichi Mizushima) 외무성 사이버담당대사를 수석 대표로 외교부 및 관계부처가 참여하는 '제 1차 한·일 사이버정책협의회'를 10월 28일 서울 외교부 청사에서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협의회에서는 ▲최근 사이버 위협을 포함한 사이버 안보환경 평가 ▲각국 사이버 전략 및 정책 소개 ▲사이버 분야 내 양국간 협력 평가 및 향후 협력 방안 ▲사이버 공간상 국제 규범 및 신뢰구축 조치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외교부 관계자는 "양국은 2018년 평창 올림픽 및 2020년 도쿄 올림픽을 각각 개최할 예정인 만큼 올림픽 준비에 있어 필요한 사이버 안보 관련 협력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전망"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