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냉장고도 있었어? 슬러시·소주 등 기발한 냉장고

차주경 기자
입력 2016.10.31 10:04
육류·야채·음료 등 다양한 식재료를 신선하게 보관하는 냉장고는 없어서는 안될 가정의 필수 가전으로 자리잡았다. 여기에서 나아가 현대인의 식생활 유형이 다양해지면서 식재료를 독특하게 보관하는 '특화형 냉장고'가 소비자들로부터 주목 받고 있다.

LG전자 소주 냉장고 F-A200JC. / LG전자 제공
SBS의 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김건모와 함께 등장한 '소주 냉장고'는 소비자들의 눈길을 단숨에 사로 잡았다. 소주 냉장고는 업소에 진열된 일반 주류 냉장고와는 성능이 다르다. 이 제품은 소주가 가장 맛있게 느껴지는 온도 -8℃를 늘 유지한다. 병 표면에 살얼음을 만들어 차가움을 유지하고 눈으로 보는 즐거움도 더해준다. 용량도 200ℓ, 소주 140병 가량을 보관할 수 있을 정도로 크다.

LG전자 와인 냉장고 ‘와인 셀러’. / LG전자 제공
소주 냉장고와 유사한 제품이 와인 냉장고 '와인 셀러'다. 국내에 와인 문화가 자리 잡으면서 와인 보관용 셀러 역시 소비자들에게 알려졌다. 와인은 보관 시 온도와 환경을 엄격히 지켜야 한다. 와인 셀러는 와인 종류별로 다른 최적의 온도를 독립 조절, 고유의 맛과 향을 오래 지킨다. 깔끔한 디자인은 인테리어 소품으로도 손색 없다.

책상 위에 소형 'USB 냉장고'를 가져다놓고 음료나 맥주,초콜릿 등을 차게 먹는 직장인도 많다. USB 냉장고는 냉매를 사용하지 않고 소자를 활용한 열 전도로 내부를 식힌다. 냉장 성능은 7℃~8℃ 가량으로 다소 떨어지며, 열 전도가 불가능한 플라스틱 병 음료도 식히지 못한다. USB 냉장고는 성능보다는 아이디어와 디자인에 주목할 제품이다. 선물용이나 휴대·간이용으로 어울린다.

슬러시(육수) 냉장고. / 우성기업 제공
'슬러시 냉장고'는 육수 냉장고로도 불린다. 이 제품은 액체가 반쯤 언 상태를 유지해준다. 유아동 간식인 슬러시, 냉면 육수나 식혜, 수정과 등을 떠올리면 이해하기 쉽다. 물김치나 막걸리 등을 보관해도 좋다. 이전에는 대용량에 고가인 업소용 슬러시 냉장고만 출시됐으나, 최근에는 30ℓ~50ℓ 용량에 40만원~50만원대 가정용 슬러시 냉장고도 구입할 수 있게 됐다.

휴대용(자동차용) 냉장고. / 카이스전자 제공
냉장고를 꼭 실내에서만 사용하라는 법은 없다. '휴대용(자동차용) 냉장고'를 사용하면 야외에서도 식재료를 신선하게 보관하고 음료와 주류를 차갑게 유지할 수 있다. 휴대용 냉장고는 전원으로 자동차 시거잭 혹은 내장 배터리를 사용한다. 외부 전원을 사용하는 제품이 용량이 크고 냉장 효과도 우수하다.

T조선 뉴스레터 를 받아보세요! - 구독신청하기
매일 IT조선 뉴스를 받아보세요 닫기